자기 혼자만의 방.
내가 좋아하는 나만의 공간,
오랫동안 만지작거려 손때 묻은 책들과 여행사진 앨범들, 25권의 가계부,
친구와 나누어온 편지스크랩북, 버리지못해 간직해온 해묵은 수첩들,,,
수수하지만 사진기들을 담아놓은 카메라 장식장 ,
많이 작지만 이만한 공간이라도 따로 쓸수 있어서 좋다.
혼자 있어서 고즈넉함을 맛보기에 아늑한 곳이다.
이사후에 미처 커튼을 달지못해 북쪽창문으로 들어오는 한기만 빼면
밤을 새워도 좋을만치 편안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