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아침인사 거른 적 없고
점심인사 거른 적 없다
손 잡고 눈 맞추며
빙그레 웃기만 하셨다
늘 곁에 있으려니 편한 마음에
무심하게 저녁인사를 잊기도 했다
오늘
빈소에 가서야 영 이별이라는 것을
알고 말았다
내가 제일 좋아한 그 분에게
길 나서기 전에
작별인사 드리고 싶었다
여전히 영정사진 속에서도
나에게 웃어주신다
어르신 잘 가셔요~♥
그리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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