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침,,안개가 자욱하다. 자욱하다기보다 너무 깊어서 내가 서 있는 창가가 마치 고립된 듯 하다. 이럴 때는 통상 외로움이 느껴져야하는데 나는 마음이 들뜸을 느낀다. 은밀함이 주는 안온함과 미지의 시야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인가~ 해답을 얻어야하는 것인지, 그저 그런채로 살아가야하는지, 그게 요지음의 나 자신에게 던져보는 나의 진지한 고민이다.
숲 속으로 난 두 갈래 길 한켠에서 가지않은 길에 대해 망설이던 나에게 이젠 그 길을 걸어볼 수 있지 않나하고 속삭이는 또 하나의 나를 보고 있다. 지나온 삶이 그다지 슬프지는 않았는데 되돌아보니 아름답지도 않았던 것 같다.
무어든 꿈을 꾸면서 살자고 마음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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