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른 시선

인연

아스라포토 2009. 2. 14. 19:25

 

 

아주 오래전에

만나면 헤어지기 아쉬워 하며

언제 또 만날까

하던 인연들이 있었지.

 

세월은

기억 저쪽으로 그 인연들을 밀어내고

새로운 인연들을 만들었다.

 

 

오늘,

그 인연들이 다시 종로통에서 해후했다.

 

변한 것은 세월속에  보여지는 서먹한 겉모습.

변하지않은 것은 추억속으로 되돌아가는 마음들.  

 

그랬다. 그 시절속에서 우리는,,

늘 만나고 싶어했고,

만나면 헤지기 싫어했었다.

참으로 즐겁고 아름답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200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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