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9. 포항
참으로 이상합니다.
송도에 다시 갔을 때 송도는 무덤덤한 얼굴로 나를 맞이했고
나 자신도 처음보다 시큰퉁한 표정으로 인사를 했습니다.
밤샘으로 인한 나른함과
작렬하는 태양의 후끈함
텅 비어있는 해변의 적막감.
송도는
어쩌라는거야?
하면서 짜증을 냈고
나는
뭐라했어?
하면서 맞받아쳤고.
.
.
불협화음을 내면서
돌아왔는데
다시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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