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곤한 잠

아스라

아스라포토 2006. 9. 5. 14:37
 

 

아스라

 

                                           -하이네-

 

 

밤마다 사루탄 공주는
 흰 대리석에 푸르러이 물을 뿜는
분수께로 가서
 물방울을 튀기며 목욕을 한다.

 

그때마다
공주의 건장한 노예는
뒤돌아서서 물방울 소리를  듣는다.

오직 하루하루
여위고 창백해지면서,,,

 

어느 날 공주는
빠른 말씨로 물었다.

'너의 종족은?  네 이름은?

'네, 저는 마호멧 종족으로
제 이름은 한번 사랑을 하면
그 갈망으로  죽고마는
아스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