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산행

미동산 수목원

아스라포토 2011. 10. 23. 23:30

 

   

 

 

 

 

 

 

 

 

 

 

 

 

 

 

 

 

 

가을을 느껴보자고

길을 나섰다.

 

인간네비로 찾아간 미동산 수목원

지방도로의 아기자기함이 그렇듯이

수목원의 첫인상도 조용하고 아늑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서 놀랐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젊은가족 단위가 많았다.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많아서 좋았다.

 

관람코스중에 반 정도만 돌아보았으니

어떻다고 평가하기는 그렇고

 산림환경 생태원이라고  소개를 하고는 있지만

자연친화적이기보다는 인공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곱게 물든 단풍구경 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고

 봄에 오면 아주 좋을 것 같다.

 

불만족 사항으로는 주차공간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주말이라 수목원 진입로 양쪽 길이 주차장이 되어 있었다.

초행이라 주차장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되돌아나와 

 진입로에 있는 마을회관에 주차를 하고 다시 걸어올라갔다.

 

주차요원이 진입로에 나와 안내를 해주었더라면

차를 몰고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공회전으로 인한 유류 낭비 , 시간 낭비, 환경 오염 등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단풍나무아래서

준비해 간 간식과 차를 마시며

신선한 가을을 즐기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