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삶

사랑- 빈 메아리

아스라포토 2010. 6. 9. 01:17

 

 

 

 

 

여름 꽃이

베란다에서

애잔하게,  화사하게 피어났다.

그리고

말없이 져버렸다.

 

사랑도 그와 같은가.

한 때 눈부시게 빛나다가도

아련하게 잊혀져가는 것.

 

 

 

 

 

                낮에 치열하게 일하고
저녁에 고즈넉한 산사에서 법사님으로부터 부처님의 말씀을 전해듣는다.
목련차도 대접받고 부채도 선물 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