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의 눈꽃산행
2009. 02. 22. 토요일
제1 차 산행에 이은 2차 덕유산 산행에 참가하는 회원님들이 속속 라푸마 성수 매장으로 모여
모닝커피 한 잔씩 마시면서 재회의 인사도 나누시고 8시 15분쯤
드디어 덕유산을 향해 출발을 하였다.
잠시 휴게소에 들리고 3시간여만에 무주리조트에 들어서니 멀리로 스키 슬로프도 보이고
눈꽃풍경에 스키어들의 모습을 보니 일상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온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곤돌라를 이용해 해발 1520m인 설천봉으로 올라가니
화창한 햇살에 눈이 부시고, 하얀 눈에 또 눈이 부신다.
덕유산 향적봉 해발 1614m , 사방이 확~트여서 가슴이 후련함을 느낀다.
눈꽃(雪花) 감상을 눈이 시리도록 하면서 향적봉대피소를 지나 오수자굴로 내리막길을 걷는다.
컵라면에, 김치,,커피 한잔,,어느 분은 호박죽을 가져오셨던데..
맛있는 간식시간, 맛있는 휴식시간.
하산 길은 끝이 없고, 무주구천동 계곡 물소리와 벗하여 걸으니
다리의 고단함도 잠시 잊은채 마음은 신선의 경지에 들게 되었다.
걸어도 걸어도 목적지는 보이지 않고 반가운 이정표 성수 라푸마!!
많고 많은 전주식당,,
송어회에 더덕 막걸리 한 잔 , 매운탕에 밥 한공기 뚝딱 ,, 아주 푸짐한 식사였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산악대장님의
도종환님의 산을 오르며
시 낭송이 있었다.
오늘 하루의 등산여정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산을 오르며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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